문재인 정부 여성 중용 신호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민정,홍보 수석 등 추가 인선 발표를 했다. 임 실장과 조국 신임 민정, 조현옥 인사 수석이 회견장 입장에 앞서 대기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조현옥(61)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를 임명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 정부 전체에 균형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며 “특히 여성 특유의 청렴함과 공정성, 섬세함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강조하는 시스템인사를 청와대 내각 전반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정부 당시 정영애 인사비서관이 여성으로서 인사수석에 오르긴 했으나, 참여정부 임기 만료 3개월여를 앞두고 공석을 메우는 성격이어서 조 수석이 사실상의 첫 여성 인사수석으로 평가된 것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조 수석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루프레히트 카를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책연구기관인 여성정책연구원과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등 시민단체를 거친 여성정책전문가로서 참여정부 시절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의원을 맡으며 인사정책을 다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탁으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일했다.

조 수석 낙점은 여성 중용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각인선과 관련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적어도 30% 수준으로 출발해서 단계적으로 임기 내 동수 내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대선 기간에 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으며 문 후보의 여성 정책에 조언했다.

▲서울(61세)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독일 하이벨베르크 루프레히트 카를대 정치학 박사▲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문재인 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

정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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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13 15: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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